떨어진 눈물 조각을 물도 없이 삼키다 보니 목이 다 멘다.
핏물로 마음을 빨아서는 곱게 말려둔다.
주어 없이 행복하면 좋겠다고 말한다.
남은 하루라도 12월이 따뜻하면 좋겠다.
슬퍼서 이런 말이라도 하지 않을 수가 없다.
떨어진 눈물 조각을 물도 없이 삼키다 보니 목이 다 멘다.
핏물로 마음을 빨아서는 곱게 말려둔다.
주어 없이 행복하면 좋겠다고 말한다.
남은 하루라도 12월이 따뜻하면 좋겠다.
슬퍼서 이런 말이라도 하지 않을 수가 없다.
꿈에서 깨어날 수만 있다면, 하늘로 가는 상자에 몸을 맡기려나.
이어폰을 잃어버렸다. 찻길 소리, 지나다니는 사람들의 재잘거림을 얻었다. 나는 혼자 사는 것이 아니었구나.
비오는 길거리 좋더라. 이리도 가까운 곳에 행복을 두고서 멀리서 무엇을 했던건지...
오늘 날씨는 가을 날씨만 같다.
슬픔 없는 저 하늘을 날아가고 싶어요~
며칠전 대학 수업 단상
교수가 한 말들: coherence와 consistency의 번역을 둘다 일관성해서 구분이 안된다. 노벨상 탔다고 한국어가 결코 좋은 언어가 아니다. 번역을 하면 안된다. 이런 이야기를 계속 주입을 해야 너희들도 납득하지 않겠냐?
coherence를 정합성 정도로만 번역을 해도 충분히 구분이 갈텐데, 좋은 번역을 만들 생각을 해야지 왜 원어를 그대로 사용해야 한다로 이야기가 가는지..ㅡㅡ
세상이 다 어지럽다... 끝나지 않는 존재에 대한 의문만이 나를 감싼다. 개성을 표백해서 무해한 존재로 남고싶다.
온 세상이 힘을 모아 나를 괴롭힌다 느껴질지라도. 어차피 지구는 돌고 내일은 찾아올테니. 평온한 것마냥 세상을 휘휘 둘러보기도 하고 괜히 하늘을 바라보기도 하고. 아무튼 와락 울고싶다. 큰 일을 겪은 것처럼 울고 싶다. 누워서 바라보던 천장이 희미할 때까지 울고싶다.
손글씨가 얼마나 반가웠는지..
어차피 우리 모두는 먼지 한톨에 불과하니까.
"세상에 아무것도 중요한 것이 없다고 생각하는 이에겐, 세상에 아무것도 도전할 만한 가치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이에겐 절망도, 좌절도, 비탄도 없다." "허무주의적 세계관에는 [...] 자살을 정당화할 만큼의 비극도 존재하지 않는다."
최성호, 『인간의 우주적 초라함과 삶의 부조리에 대하여』
잊히고픈 꿈 곁에서... 조각배 밑에 누워있는 삶이고파...
인터넷에 무엇인가를 올릴 때에는, 누군가가 내 닉네임과 같이 캡쳐해서는, 단장취의로 입맛에 맞게 잘라낸 다음, 내가 모르는 어디엔가 올려서 배포할 수 있다는 경각심을 언제든 가져야한다. 내 손을 떠난 말을 주워담을 수는 없으니. 이미 겪었었다...
방 안에 그래픽카드 2장이 거의 1kW를 쓰고 계신다. 에어컨까지 합치면 도대체 얼마나 전기를 먹는것이지. 환경파괴의 주범이 되고있다..
대부분의 상황에서야 폰카에 만족하지만, 이런 극단적인 상황에서는 확실히 폰카가 아쉽다. 작은 썸네일에서 느낌을 전달하기야 충분하지만, 조금이나마 큰 화면에서 보면 그야말로 엉망이니...
실내가 아니라 실외로 외출을 할 예정이라고요? 갈喝! "매달린 절벽에서 손을 뗄 수 있는가? "강신주 지음
10년 전 책에서도 갈喝! 이러고 있네. 역시 사람 생각은 돌고 돈다...
기약없는 기다림이 4년이 넘었다. 이쯤 되니 D-Day에 적힌 16XX일을 봐도 별 생각이 안든다. 아니, 사소한 징후 하나 하나에 온 신경을 집중하게 된다.
"훈시규정"이라는 말이 없어지면 좋겠다.
보잘것 없이 완전히 망가진 인생을 한탄하다가도 배고픔에 먹을 것을 찾는 모순은 최종적이고 완전한 "해결책"이 아니라면 풀리지 않겠지. 그리고 힘이 없다. 알고서 행하지 않음은 모르는 것과 같다니, 나는 아무것도 아는 것이 없겠다.
한국 방송에서 사라졌으면 하는 것
- 육식, 폭식 중심의 먹방
- 사회성 떨어지는 남성 집단 예능
- 영유아, 동물의 입장을 짐작해서 쓴 자막
- 먹는 모습 줌인/클로즈업
- 폭력의 집요하고 과도한 연출
- 상대방의 말을 끊거나 무시하는 출연자
- 성적 대상화 카메라 무빙
- 비위생적인 부분의 여과없는 노출
- 강약약강 개그
- 사회적 약자, 소수자 비하 발언
- 편견을 조장 및 강화하는 예능
- 경쟁•벌칙 구조 및 사행성 게임
화무십일홍이고 권불십년이랬는데. 난 왜 아직도 잊지 못하나. 제논의 화살은 언제쯤 시선을 벗어날 수 있나. 저 자전거는 언제쯤 길 밖으로 나갈 수 있나.
길을 버리고. 길 아닌 것도 버리고. 그저 나무가 되겠다.
기왕 살거면 청산에 살아야겠다. 꼭 백이 숙제처럼 고사리만 파먹고 살아야겠다.
아름답기 쉽지 않은 세상이다
Claude 3 Opus를 깊게 사용해보는 중인데, ChatGPT 4보다 낫다. 물론 ChatGPT는 웹검색도 할 줄 알고, 코드 인터프리터도 붙여져있다. 아무 생각없이 LLM을 사용하는 데에는 가장 낫다. 그렇지만 System Prompt의 문제인지 답변도 최대한 짧게 하려하고, 긴 맥락을 소화하는 능력이 부족하다. 반면 Claude는 손이 많이가고, 프롬프트를 좀 더 자세히 써줘야 하지만, 수식 등의 이해에서 낫다고 느껴진다. Claude는 아직 LaTeX 수식을 써주지 않아서 ChatGPT에게 시키는 중이다.. ㅋㅋ
비둘기예프스키 이중주 1악장 "鳩謳"(구구)
아니 폰카가 자동기능이 안좋으면...음... 갤럭시야... ㅠ
빨래가 널려있다.
언젠가 유명 대학교수'였던' 사람에게 심리상담을 돈으르내고 받은적이 있다. 푸른 하늘에 널려있는 빨래처럼 그냥 있고싶다고 했다가, 초점화된 주의를 말하며 고기능자폐라는 소리를 들었다. 그때는 당황스러웠는데, 지금은 그냥 궁금하다. 그렇게도 다른 사람의 속성에 이름을 붙이고 싶었나.
사당역에서 2호선을 강남방향 10-4로 타면, 이 칸 안에 있는 모두가 교대역에서 내릴것 같단 착각이 든다. 이런 근거없는 추론 말고, 진심으로 다른 사람과 동질감을 느낄 수 있을까? 외로워. 손 잡아줄 이 하나 오기를..
1) 교대역 최단환승이 10-4라서...
조언 감사합니다. 저녁 식사 맛있게 하세요!
내일 귀국까지 일정을 안잡아놔서 당장 저녁은 뭐먹지 하고있네요 ㅋㅋㅋㅋㅋ 복잡한 도시를 내려다보며 무상감을 즐기고 있어요.